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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권리장전(權利章典)

도립병원의 환자 권리장전

환자는 「환자 위주의 의료」라는 이념 아래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누리면서 의료를 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의료는 환자와 의료 제공자가 서로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협동하여 만들어나가는 것이며, 환자 스스로가 주체적으로 참여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도쿄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것을 사명으로 생각하는 도립병원은, 이러한 이념에 입각하여 이에 「환자 권리장전」를 제정합니다.

도립병원은 이 「환자 권리장전」를 지키며 의료에 대한 환자의 주체적 참여를 지원해 나갑니다.

이 「환자 권리장전」은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특히 어린이 환자에 대해서는 항상 성장·발달에 배려하며 보다 세심한 의료를 제공해 나가야 합니다. 도립병원에서는 이러한 이념 아래 「도립병원의 어린이 환자 권리장전」을 제정합니다.

도립병원은 이 「어린이 환자 권리장전」을 지키며 어린 환자에 대해 보다 세심한 의료를 제공해 나가겠습니다.(2007년9월 갱신)


1. 모든 사람이 어떠한 병에 걸렸을 경우에도 질이 좋은 의료를 공평하게 받을 권리를 갖습니다.

환자는 누구나 사회적 지위, 질병의 종류, 국적, 종교 등으로 차별을 당하는 일 없이 적절한 의학 수준에 기초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료를 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도립병원의 직원들은 이러한 권리를 존중하며 환자에 대해 항상 공평하게 접함과 동시에 적절하고 안전한 의료의 제공이나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지식·기술 연찬을 쌓아 나가겠습니다.

2. 모든 사람이 한사람의 인간으로서 스스로의 인격, 가치관 등을 존중받으며 의료 제공자와의 상호 협력관계아래서 의료를 받을 권리를 갖습니다.

환자는 치료나 검사 등에 즈음하여 스스로의 인격, 가치관 등을 가지면서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개인으로서 존중을 받습니다. 도립병원의 직원들은 환자 개개인의 인격이나 가치관 등을 존중하며 양자가 서로 협조하면서 의료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 병, 검사, 치료, 전망 등에 대해 이해하기 쉬운 말과 방법으로 납득할 때까지 충분한 설명과 정보를 받을 권리를 갖습니다.

의료에 관한 설명이나 정보 제공은 의료제공자 측에서의 일방적인 것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의료제공자가 환자로부터 자각 증상이나 기왕증 이력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거나, 환자의 질문에 대해 알기 쉬운 말이나 방법으로 적절하게 대답하는 등 환자 위주라는 이념에 입각해 양자간의 긴밀한 소통을 도모하면서 환자의 이해와 납득을 얻을 필요가 있습니다.

도립병원의 직원들은 환자와의 소통을 소중히 여기며 환자의 이해를 돕고 납득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 충분한 설명과 정보제공을 받은 후 치료방법 등을 스스로의 의사로 선택할 권리를 갖습니다.

환자가 치료방법 등을 스스로의 의사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의료정보를 제공할 뿐만이 아니라 적절한 의학적 수준의 지식과 경험을 갖춘 의료제공자가 항상 환자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면서 지원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자세로 도립병원의 직원들은 환자의 의사를 존중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때에는 또 다른 의사의 의견(세컨드 오피니언)을 듣고 싶다는 희망도 존중하겠습니다.

5. 자신의 진료기록을 공개하도록 요구할 권리를 갖습니다.

환자가 진료기록을 보는 것만으로는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울 경우가 많으므로, 진료기록 공개를 요구할 권리에는 진료기록 열람이나 복사는 물론 내용의 요약이나 설명을 받을 수 있는 권리도 포함됩니다. 도립병원에서는 이러한 이념에 입각해 독자적 제도를 만들어 진료기록 공개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또한, 진료기록 공개의 권리를 실효성이 있는 것으로 만들기 위해 진료기록 작성에 있어서는 항상 적절하게 기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6. 진료 과정에서 입수하게 된 개인정보에 관한 비밀이 지켜지며, 병원 내에서의 사적인 생활이 가능한 한 다른 사람에게 노출되지 않으며 침해받지 않도록 요구할 권리를 갖습니다.

병원은 질병과 관련된 환자의 사적인 정보가 다루어지고 특별한 환경 아래서 사적인 생활이 영위되는 장소인 만큼, 환자의 사생활에 대한 충분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도립병원에서는 병원이 이러한 성격을 지닌 시설임을 충분히 인식하며, 개인정보의 비밀이나 사생활이 함부로 노출되거나 교란되어서는 안된다는 사생활의 권리를 엄정하게 다루겠습니다.

7. 연구과정에 있는 의료에 관하여 목적이나 위험성 등에 대해 충분한 정보제공을 받은 후 해당 의료를 받을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권리와, 아무런 불이익 없이 언제든지 그  의료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갖습니다.

약의 시험적인 사용(새 약의 인허가를 받기 위해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임상시험)이나 연구 과정에 있는 치료에 대해 환자는 그 목적과 위험성 등에 관해 충분한 정보제공을 받은 후 해당 의료를 받을 것인지 여부를 판단할 권리를 갖습니다.

또한, 이들 의료는 환자의 동의없이 실시되지 않으며, 가령 환자가 동의했다 하더라도 환자는 아무런 불이익을 받지 않고 언제든지 거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험적인 사용의 경우에는 「의약품의 임상시험 실시에 관한 기준(GCP)」에 입각해 각 병원의 임상시험 코디네이터가 환자의 권리 옹호에 힘써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도립병원에서도 이러한 제도에 입각해 적정한 절차에 따라 의료를 실시하겠습니다.

8. 질이 좋은 의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의사를 비롯한 의료 제공자에 대해 환자 스스로의 건강에 관한 정보를 가능한 한 정확하게 제공할 책무를 갖습니다.

의료제공자가 환자의 상태나 치료 등에 대해 정확한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가족의 병력, 기왕 병력, 알레르기의 유무 등 환자 자신의 건강에 관한 정보를 가능한 한 정확하게 의료제공자에게 전달하도록 부탁드립니다.

9. 납득할 수 있는 의료를 받기 위해 의료에 관한 설명을 받아도 잘 이해가 되지 않은 내용에 대해 충분히 이해가 갈 때까지 질문할 책무를 갖습니다.

환자가 치료 등에 관한 충분한 설명이나 정보제공을 통해 납득이 가는 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또한 치료방법 등을 스스로의 의사로 선택하기 위해서도 궁금한 점이 있으면 납득할 때까지 의료제공자에게 질문하시도록 부탁드립니다.

10. 모든 환자가 적절한 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환자는 다른 환자의 치료나 병원 직원에 의한 의료 제공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배려할 책무를 갖습니다.

병원에서는 직원들이 수많은 환자에 대해 각종 의료를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는 통상적 사회생활에서는 있을 수 없는 제약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이 점을 미리 충분히 이해하시고 적절한 의료 제공을 위해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